황산·삼청산 트레킹(2019)

황산/삼청산 트레킹 3박4일 (4일차)

지니~ 2019. 9. 3. 22:17

황산/삼청산 트레킹(4일차)


▶ 제4일 (8/31/토)

○ 4시30분 기상 : 황산 일출 조망 후 호텔 조식

○ 황산 트레킹 2일차 (약 1시간 소요/ 총 거리 1.3km)

  <서해~몽필생화~시신봉~운곡케이블카>

○ 운곡케이블카(하행) 탑승

○ 황산시로 이동 (약1시간 소요)

○ 중식 후 황산 공항으로 이동

○ 15:50 황산 국제공항 출발

○ 19:15 인천 국제공항 도착

○ 20:20 인천 국제공항 출발(버스)

○ 24:20 광주 유.스퀘어 도착


오늘은 아쉽게도 트레킹 마지막날...

새벽에 일출을 보기 위해서 4시30분 기상 예정이었는데...

밤새 잠을 설쳤다..ㅠㅠ

지난밤 새벽기상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깐 잠이 들었다가 깨보니 10시가 넘었나?

그때부터 더 자려고 노력했는데... 계속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잠깐 잠을 자다가도 꿈을 꾸었는데

약속시간보다 5분늦게 로비에 내려갔더니  다들 일출보러 떠나고 아무도 없어서

혼자 어쩔줄 몰라하다가 깨보니 꿈....ㅎㅎ

4시30분에 일어나 세수만 간단히 하고 옷을 갈아입고 4시50분 로비에 집합..

산위에서 일출 기다리다 혹시 추울까봐 베낭에  파카도 하나 넣어 갔는데...결국 짐만 됐다...

올라갈땐 땀이 나서 얇은 잠바도 벗고 올라가야할 정도...

정상은 선선했다..

산위에 올라가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바위 위에 자리가 있어서(좁고 위험해 보였는지 아무도 올라가질 않아서..)

 겨우 비집고 들어가 올라가서 앉아 얼마나 기다렸는지...

구름이 잔뜩 끼어서 아무리 기다려도 해는 떠오르지 않고

붉은빛만 조금 보이다 어느새 그것마저도 구름이 덮어 버렸다..

바위에 오래 앉아 있다보니 엉덩이만 아팠다..ㅠㅠ



















30분넘게 기다리다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일출을 못봐서 아쉬웠지만

비가 안온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위안을 삼는다..


이른 새벽부터 산장호텔로 짐나르는 짐꾼들....

어깨가 얼마나 아플지..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가방 챙겨놓고

식당가서 아침 식사하고

8시쯤 체크아웃...



지금은 날씨가 너무 좋다~~


마지막날 트레킹이 시작된다..














몽필생화 앞에서 다같이 모여 단체사진 찍었다..

3박4일 동안 친해진 일행들과~

마지막날이 되니까 너무 아쉽다..





몽필생화~






뭔지 이름있는 소나무 인가보다...














3박4일 동안 친하게 같이 트레킹 했던

서울, 일산에서 온 언니들과 함께~~







































트레킹이 다 끝나고 이젠 케이블카 타고 하산해야 한다..










호텔로 돌아가 짐을 찾고 옷을 갈아입고

점심먹으러 식당으로 이동~

점심은 뷔페로 이거저거 맛있게 먹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했다..



4일간의 즐거웠던 추억을 남긴채

우린 황산을 떠난다..

황산 안녕...



저녁식사~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각자 짐을 찾고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질땐 정말 아쉬웠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정이 들었는데..

7시50분 차도 있었지만

여유있게 8시20분 차를 타기로 하고

혼자 버스 기다리며 3박4일간의

행복했던 시간들을 추억해본다...

밤바람이 선선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마음은 황산 어딘가에 떠돌고 있다..

이번 트레킹은 일행들도 다들 좋았지만

날씨도 너무 좋아서 모든게 만족스러웠다는거...

2019년 여름 휴가는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