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향마을에 다녀왔다.. 주말 심심하기도 하고, 곧 장마도 다가온 데서 미리 농작물도 얻어올 겸 아침 일찍 출발해서 가는데 고향 가는 길은 마음 한편이 아려온다.. 지금은 부모님은 안 계시지만 큰 오빠네가 살고 있어서 유자농사며 고향 선산등을 지키고 있다... 마을 위 동산에 올라가서 마을을 내려다보니 아담한 마을 같다... 어릴 땐 그리도 크게 보이더니...ㅎㅎ 이작은 마을을 마을중심인 회관을 중심으로 큰 동네, 작은 동네로 나눠 났으니..ㅎㅎ 오랜만에 고향에 가니 푸근하다... 부모님이 살아계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내려다보니 감나무와 유자나무들이 많다... 저기 아래는 석류나무도 많고,, 석류꽃이 한창 피어 있었다.. 옛날엔 집뒤의 산에 밤나무도 많이 있어서 가을엔 밤 따러 다니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