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금성산성
○ 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 금성산성주차장~연동사~보국문~철마봉~산성산~운대봉~시루봉~동자암~보국문~연동사~주차장
○ 11.6km, 5시간 27분 (8:32~13:59)
곧 겨울이 오고 있다..
가을 끝자락에 오랜만에 담양 금성산성을 다녀 왔다..
얼마전 한국기행에서
금성산성에 있는 동자암과 연동사가 나와서
보게 됐는데..동자암은 여러번 가봤지만
연동사는 아직 한번도 가보질 않아서
이번에 꼭 한번 들러보고 싶어서 나선 길이다..
낙엽은 이미 다 떨어지고 가을 기운이 남아 있질
않았지만 날씨가 맑고 따뜻해서
산행하기엔 너무 좋았다..
연동사도 들르고, 동자암도 들르고
산행도 천천히 여유있게 걸으니 좋았다..
금성산성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하는데
아침 기온이 꽤나 춥다..콧물도 훌쩍..
낙엽은 다떨어지고 하나도 없다...삭막하기만..
연동사에 들렀다 가기로 한다..
소나무 숲길~밟는 느낌이 참 좋다..
한국기행에서 스님이 상추랑 고추 따시던 조그마한 채소밭이다..
이 조그만 텃밭에 싱싱한 야채가 종류별로 조금씩 있었다..
스님이 머무는 곳인가 보다..고요하기만 하다..
표고버섯도 몇개 달려 있었다..
동자암 스님이 알려준 사랑바위..
아니 이개는 꼭 연동사 연백이 같은데...
주변에 주인은 없는것 같고..
순하게 생긴 개가 꼬리치며 와서는
뭔가를 달라는듯...
스님이 물길러 다니시는 약수터 가는 길이다..
다시 연동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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